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중국의 한국 문화 예속화 시도 (문단 편집) ==== [[차이나 머니]]에 굴복한 기업들 ==== || [[파일:삼성 중국에서 한푸 마케팅. 중국의 한복공정.jpg|width=100%]]|| || 한복은 한푸의 일종이라고 주장하는 중국인들이 제작한 옷[* 중국에서는 이런 옷들이 버젓이 '한푸'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에서 팔리고 있으며, 명절이나 행사 때 [[한복]]을 한푸라고 생각하고 입고 다니는 중국인들도 많다.]과, 그걸 마케팅으로 사용한 [[삼성]] [[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2/03/30/FJU66LM6SZCEXPBP2D2J45WRXM/|기사 참고]] || 방대한 인구와 [[규모의 경제]]를 앞세운 중국은 관광에서부터 영상, 음악, 연예계는 물론 인터넷, 게임, 대중매체에 이르기까지 세계 문화시장에서 거대한 고객층이 되어 있다. 미디어 가운데 게임을 예로 들면, [[사이버펑크 2077]]의 예약 구매 실적이 대표적이다. 중국의 게임 시장에서 콘솔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5%에 불과하나, 이들 중국 게이머가 약 8백만 장에 달하는 판매고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예약 판매 수익만으로 8년간의 제작 및 마케팅 비용을 모두 충당하고도 남았다. 대한민국에서도 한때 중국인 사이에서 한국 관광 붐이 일자 중국어로 '관광객'을 뜻하는 [[유커|유커(요우커)]](游客)라는 용어가 유행하고 중국인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이 수립되기도 했을 정도다. 이처럼 기업들에게 중국 시장은 아주 매력적인 곳이다. 따라서 경영 전략을 수립할 때 중국 시장이 고려되는 것은 시장논리 하에서는 당연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많은 중국인들이 국가로부터의 일원화 교육과 정보 통제로 비슷비슷한 사상을 갖고 있으며, 언론과 국영매체가 이를 부추기는 탓에 한국 문화를 자국의 것으로 여기는 중국인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매출을 포기해가면서까지 중국 고객의 입김을 거스르는 것은 다국적 기업의 경영자에게는 있을 수 없는 선택이다. 이러다 보니 중국 정부의 주장이 잘못된 걸 알고 있음에도 침묵하거나 중국에 굴복하는 기업들이 많다. || [[파일:American_companies_kneel_at_Xi's_feet.jpg|width=100%]] || 이에 반발하여 [[Band in China]] 운동이 생겨났지만, 중국 시장은 그런 걸 부수적인 피해로 감수해도 될 정도로 기업들에게 엄청난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기회의 땅이다. 심지어는 21세기 들어 [[정치적 올바름]]을 강하게 지향하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 같은 미국의 내로라하는 미디어 재벌들조차 중국 시장에 한해선 자신의 신념을 저버릴 정도다. 이러니 한국 기업, 특히 규모가 떨어지는 영세 연예 기획사들 또한 차이나 머니의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이런 회사에 중국 자본이 들어오면 자연스레 해당 회사의 작품에는 중국색이 묻기 마련이다. 드라마에 중국인이 좋아할 만한 장면이나 소품들이 나온 나머지 정작 한국인들은 어색함을 느끼게 되거나, 중국 시장을 겨냥해 중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작품들이 나오는 것 등이 그 예시다. 정작 한국에서는 2020년대 전까지만 해도 소위 '한푸'나 '파오차이' 논란이 "일부 몰지각한 중국인의 어이없는 주장" 정도로 가볍게 여겨졌다. 그러나 세계 시장에 이렇게 중국 누리꾼・고객의 지속적인 클레임이 들어가는 것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문제다. 이러한 경향이 만연해지면 결국에는 시장에서 문화적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가령 어떤 게임에 한국의 민요 [[아리랑]]이 등장했다고 하자. 만약 중국인들이 합심하여 이것이 중국의 문화라고 주장하며 불매운동 등을 벌인다면, 한국과 중국 두 시장의 체급 차이가 명확한 현실에서 기업들이 어느 시장을 택할지는 자명하다. 마치 [[일본]] 사회에서 [[재일 한국인]]에 대한 차별 문제나 [[혐한]] 이슈가 사회적인 논란이 되자, 일본 미디어에서 "아예 처음부터 (논란의 소지가 있는) 한국과 관련된 이야기는 가급적 피한다"는 풍조가 생긴 것과 마찬가지다. 이것이 현실화된 사례로, 외국 게임에서는 [[고구려]]와 [[티베트]]를 잘 다루지 않는다. 고구려와 티베트를 독립된 국가로 묘사하는 것은 이들을 자국의 역사로 주장하는 중국인, 궁극적으로는 중국 공산당의 시선과 어긋나기 때문이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도 초기 기획에서는 티베트를 몽골과 함께 삽입하려다가 중국의 반발을 의식해 다른 나라로 대체했다. [[닥터 스트레인지(영화)|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에인션트 원]]의 티베트인 설정이 폐기된 것, [[토탈 워: 삼국]]에서 고구려 팩션 관련 질문을 공식에서 회피하는 것 역시 이와 무관치 않다. 이렇게 [[한국 문화]]적 요소 삽입을 지양하는 게 업계 관행으로 정착되는 순간, 한국 문화는 거대한 벽에 갇히게 되는 것이나 다름없게 된다. 2022년 설날에 영국 프로축구 구단이자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에서 Lunar new year(중국 설날 춘절)을 축하하는 메시지에 손흥민 캐리커쳐를 넣는 행보나 밸브가 운영하는 스팀에서 2019년 설날 할인을 진행하였는데 설날 이미지가 중국식 명절 춘절에 가까운 배경과 세뱃돈 봉투를 빨간색 봉투로 묘사한 것을 보면 어떤 기업이든 머릿수 많은 [[차이나 머니]]에 더 끌릴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